학생들의 끼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우수 교육사례를 함께 펼치는 '제3회 울산창의인성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제3회 울산창의인성축제' 행사는 각급 학교에서 다채로운 창의·인성 교육 사례를 공개하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학생들이 1년 간 갈고 닦은 장기를 뽐내며 그동안 배운 실력을 무맘껏 발휘와 준비된 부스에서는 창의체험 부스 운영과 독서 동아리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교육가족들에게 선보였다.
13일 개막식 전과 후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문화 예술는 사물놀이, 댄스, 합창,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개막식 행사에서 명덕여중(교장 정재오) 댄스동아리 I.S.2B 방송댄스 공연팀이 매력적인 '댄스'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맘껏 띄워 축제의 장을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또한 남목중학교 댄스팀의 또한 춤 실력을 과시해 '제3회 울산창의인성축제' 분위기를 물신 풍기며 화기애애하게 몰아넣어 관객석에서는 끊임없는 찬사와 환호성·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또 초등학생들의 절제된 동작과 더불어 동작하나하나 험 잡을때 없는 매산초등학교 합창에 학부모들은 스마트폰 등을 꺼내어 자녀의 공연사진을 담기도 분주하기도 했다.
'제3회 울산창의인성축제' 시간이 갈수로 분위기는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깜찍한 율동과 다양한 프로그램를 선보일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끊임없는 찬사와 환호성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어 갔다.
야외 마당에 준비된 체험부스는 창의인성 및 문화 예술, 녹색성장교육, 독서교육, 방과후 학교 등의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빅뱅홀에서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의 '21세기 인간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준비돼 강연이 끝난 뒤에는 독서 동아리 우수사례 발표회가 이어졌다.
옥산초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력 경시대회가 펼쳐졌으며, 축제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울산여상의 오케스트라 ‘맘마미아’를 시작으로 방과후학교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김복만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제3회 창의·인성 축제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소질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경험의 장, 학부모님께는 창의와 인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 지역 주민 여러분께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교육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창의·인성교육에 대한 교육 수요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의 함양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들의 이해를 드높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