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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참모습, 100리길 완료
울산시, 총 4개 구간 조성으로 17시간 소요… 오늘 준공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15:43]
 생명의 강으로 재탄생한 태화강의 하류에서 발원지로 이어지는 '태화강 100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촌교에서 태화강 발원지인 탑골샘까지, 연장 48㎞의 '태화강 100리길 조성사업'을 지난 4월 8일 착공해 오는 17일 준공한다.
 
태화강 100리길은 4개 구간으로 구분해 조성됐으며 걸어서 17시간이 소요된다.
1구간(13㎞)은 명촌교~태화교~선바위~망성교, 2구간(12㎞)은 망성교~한실마을~반구대암각화~대곡박물관, 3구간(10㎞)은 대곡박물관~두광중학교~유촌마을, 4구간(13㎞)은 유촌마을~복안저수지~탑골샘으로 이어진다.
 
구간별 주요 특징으로 1구간은 태화강이 동해와 만나는 강의 끝점인 명촌교를 출발해 태화강 원류를 찾아가는 코스로 울산12경 중 하나이고 천 년 전설을 간직한 선바위를 거쳐 태화강의 중류인 망성교까지 걷는 코스이다.
 
태화강 억새, 태화강 십리대밭, 삼호대숲, 태화강대공원 등 생명의 강으로 다시 태어난 태화강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2구간은 사연댐의 전경과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 각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구간은 화랑운동장 인근 산에 형성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서 2850만㎥을 담수할 수 있는 대곡댐을 볼 수 있고, 대곡댐을 만들면서 고향을 잃은 실향민의 애환을 들을 수 있다.
 
4구간은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복안저수지, 팜스테이로 유명한 소호마을과 인접해 학생의 생태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한 코스이다.
 
특히 복안저수지에서 탑골샘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호숫가를 곁에 두고 걷는 넉넉함과 함께 계곡으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길은 깊은 골 맑은 계곡 부럽지 않은 명소가 될 전망이다.
 
저수지 입구에 있는 트릭아트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100리길은 자연,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도보중심의 길로 주변의 자연자원, 문화자원,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사문화 탐방로와 영남알프스 둘레길, 울산 어울길과도 연계하여 조성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12일 울주군 두서면 신우관광농원 인근에서 '제4회 태화강 100리 걷기대회'와 함께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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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16 [15:4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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