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돌아온 영화 ‘친구2’제작발표회가 전국 최초로 지방인 울주군 간절곶에서 개최된다.
 
오는 24일 간절곶 공원에서 개최하는‘친구2’제작발표회에서는 영화감독, 주연배우들을 비롯해 전국의 연예관련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해 영화 ‘친구2’의 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영화 ‘친구2’는 50% 이상을 울산을 주 배경으로 촬영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 개봉한다. 영화내용 중 온산공단대로, 서울산 보람병원, 하늘공원 등 3대 하이라이트 장면이 울주군에서 촬영되었고 이에 평소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산업 제작에 관심을 보여 오던 울주군에서 전국 최초로 영화 제작발표회를 유치한 것이다.
 
 2001년 개봉 당시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친구’촬영으로 인해 부산의 경우 경제파급효과가 연간 536억원에 달하고, 부가가치 유발, 소득유발액이 400억원에 달하는 등 영상산업은 도시 마케팅의 중요수단으로 등장함에 따라 울주군 간절곶의 제작발표회 개최는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행사는 영화감독 및 영화배우들의 레드카펫 입장식 및 포토라인 기념촬영을 하고 울주군 홍보영상과 제작발표회 티저 영상을 상영, 영화 제작 때의 에피소드와 소감 등을 인터뷰한 후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잇따르는 것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영화‘친구2’가 한국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친구’처럼 1,000만 관객을 모을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태어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울주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간절곶이 이번 제작발표회를 통해 원전주변지역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낭만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