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문화재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 시문화재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은 3개 분과 총 21명이며, 2년 간 시 지정 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의 지정과 해제, 보호물 또는 보호구역의 지정과 해제, 현상변경과 지정문화재 반출 허가 등 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된다.
분과별 업무내용을 보면, 1분과는 사적지-건조물-민속가옥 분야, 2분과는 전적-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 분야, 3분과는 경승지?동물-광물-식물-무형문화재-민속자료 분야를 담당한다.
울산시는 위원회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하면서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부산?대구-경남-경북 소재의 대학, 박물관 등의 추천과 자체 발굴을 통해 분야별로 문화재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특히, 새로운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장기 연임한 위원을 제외하였으며, 아울러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문화재 발굴 관련 기관에 재직하는 위원을 배제하는 등 위촉 위원 20명 중 45%에 해당하는 9명을 교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화재의 체계적인 복원-정비를 통해 그 가치를 높여 나감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 도시의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새롭게 위촉된 문화재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9월 26일 문화재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위촉패를 전달하고 분과위원회별로 위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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