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16일 중구청과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 편집부

울산시교육청은 16일 중구청과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청은 중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갤러리, 화실, 소극장, 문화교실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련 진로직업 체험활동과 중구 관할 기업체(11개여 곳)와 연계한 상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 관내 학생은 물론 그 밖의 지역 학생들도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한 권역별 진로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직업체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단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자원 및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및 실습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울산교육 실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계속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유관 기관, 기업체들과 MOU 체결을 추진 중에 있으며,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는 대로 울산광역시교육청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내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는 진로교육 추진 공약사업의 하나로 중학교 단계 진로탐색을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과 직업체험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진로직업체험처 제공이 요구된다.
 
울산에서는 중구청이 가장 먼저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열린 마인드로 진로직업체험처 지원을 위한 첫 MOU 체결의 테이프를 자르게 되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