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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민영화 순항… 경영실적 인수매력도↑
‘부실은행’ 오명 벗고 ‘건실은행’으로 환골탈태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17:17]
정부가 10여 년간 지지부진 끌어오던 우리금융그룹 민영화가 1년여의 장도에 올랐다. 3단계 민영화 방안에 맞춰 경남ㆍ광주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방은행계열과 우리투자증권ㆍ우리아비바생명ㆍ우리자산운용ㆍ우리금융저축은행 등을 증권계열로 묶어 매각하겠다는 공고가 속속 발표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지방은행계열 매각주관사(대우증권ㆍ삼성증권ㆍJP모간 등) 선정 작업도 완료됐다.
 
현재 경남은행은 울산ㆍ경남지역 기업과 상공인들로 구성된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와 인근의 BSㆍDGB금융지주 등으로 경쟁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광주은행은 광주ㆍ전남지역 기업과 상공인들로 구성된 광주은행인수추진위원회와 인근의 JB금융지주 등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을 필두로 묶은 증권계열은 NH농협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핫(Hot)'하고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단연 경남은행 민영화를 꼽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환원이 당연하다는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와 지방은행 맹주자리를 노리는 BSㆍDGB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인수 전쟁'이라 부를 만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경남은행 인수 전쟁의 이면을 살펴보면 경남은행이 최근 2~3년새 이룩한 건실한 성장을 주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경남은행은 불과 2년여 전만 하더라 1000억원대의 부실PF 여신과 2600억원대의 부실조선사 여신 등으로 인해 '부실은행'의 오명을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영빈 은행장 취임 후 2년여 만에 ‘건실은행’으로 환골탈태했다.
 
반증으로 은행 경영지표라 할 수 있는 수익성ㆍ성장성ㆍ건전성이 국내 은행권 가운데 가장 도드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ㆍSTX그룹 부실화 등으로 인한 충당금 적립 부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전 은행권이 전년대비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반해 경남은행은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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