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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체감경기 여전히 차갑다
울산상의, 제조업 올4분기 체감경기 회복 지연… 조선은 회복세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3/09/23 [16:24]
세계경기회복 조짐에도 울산지역 체감경기 회복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90’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하락이 지속되고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요업종별로는 자동차(91)는 엔저현상 및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함에 따라 성장둔화가 예상되고, 석유화학(93)은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축소, 북미 셰일가스 확대 등 해외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며, 조선(133)은 유럽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해양과 상선의 상끌이 수주로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 자금난(30%), 환율변동(22%), 원자재조달여건(18%), 중국경제상황(12%) 순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경기회복전망시기와 관련해 응답 업체의 41%가 내후년 이후가 될 것
으로 답했다.

끝으로 향후 기업환경 전망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50%), 개선될 것(25%), 악화될 것(25%)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중국, 미국, 유럽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세계 경제가 동시회복 조짐을 보이고,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기업들의 피부에 와 닿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산업전반의 기업 체감경기 역시 경제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4분기 기업체감경기 전망지수가 내림세를 지속했다. 지난 2분기 올 들어 최고점인 '99'를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하향세다.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지역별로 IT 등 도시형 업종이 많은 수도권(104)을 제외한 전 지역이 100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자동차와 조선, 철강산업의 침체를 반영한 울산지역을 포함한 동남권과 호남권이 각각 '88', '86'을 기록했으며, 강원권은 '86'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4분기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애로요인으로 기업들은 '자금사정'(30.3%)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환율변동'(22.5%)과 '원자재 조달여건'(21.2%), '미국·중국·유럽 경제상황'(19.8%) 등이 차례로 꼽혔다.
 
경기 회복이 언제쯤 본격화될 지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하반기'(38.5%)나 '내후년 이후'(30.9%)를 꼽아 경기 회복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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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23 [16:2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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