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울산 남구 을)은 2014년 정부예산안에 울산의 핵심 연구기반 구축(R&D) 예산이 대폭 증액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울산 자동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그린전기차 분야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비도 감속기 및 차량제작 등 신규과제에 필요한 예산이 추가로 20억 증액되어 149억으로 조정되었고, 기재부 심사에서 40억만 반영되었던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건립>도 20억 증액된 60억이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사업>은 테크노산단 조성사업 지연으로 건립공사 착수가 지체될 경우 자칫 국비지원 축소가 우려되었지만 생산과 연구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에너지산업 거점화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여 당초 부처 신청액 87억원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국 최대의 비철금속, 자동차, 조선, 화학플랜트, 원전 등 5대 산업의 기반인 뿌리기술을 지원한 <뿌리산업 ACE 기술지원센터 건립> 예산이 당초 5억 8천만원에서 8억 이상 증액된 14억 2천만원으로 조정되었고, 복합 차세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 복합재료 원천 및 응용연구 활성화를 위한 <저차원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건립>예산도 88억원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김기현 의장은 “국가기간 산업이 밀집된 산업수도 울산은 친환경 그린자동차, 복합에너지산업 거점화, 바이오화학 산업 육성 등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정부안이 확정되어 국회로 넘어오면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등 2014년 반드시 준공이 되어야 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울산의 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가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