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24일 약사동 주민센터 주차장 내에서 약숫골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개관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박성민 중구청장, 정갑윤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의희의장, 자생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약사동 풍물패와 중구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 시설 라운딩, 다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중구는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들의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을 위해 총 17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번 준공식을 가졌다.‘약숫골 도서관’은 854.10㎡의 규모로 지상 3층과 4층으로 구성돼 정규직 3명(6급관장 1, 사서 9급 2), 비정규직 4명으로 운영된다. 3층은 일반, 어린이, 유아 자료실, 4층은 세미나실, 동아리실, 독서실, 갤러리, 휴게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영유아를 대상으로 장난감(534종) 대여실을 복합 설치했다.
또, 갤러리에는 울산사진작가협회 초대전으로 동천야외수영장, 마두희 등 중구를 대표하는 사진 23점이 전시돼 있으며, 자료실에는 일반 및 아동도서 등 1만3800권과 DVD, 잡지, 신문 등이 비치돼 있다.개관식 후 오는 10월에는 울산아동문문학회회장 장세련 강사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루팡매직단의 ‘어린이 매직쇼’, 토마토극단의 ‘아동극’ 등 다양한 공연을 할 예정이다.박성민 중구청장은 “약숫골 도서관은 도서욕구 충족은 물론 문학 강연, 어린이 프로그램, 전시 등으로 중구지역 독서문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며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문화·복지·평생교육의 공간으로 자발적인 문화체험과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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