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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고 천상이전 또 ‘제동’ 걸렸다
천상공립고 설립 요구 주민 서명서 전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17:14]
▲ 지난 25일 '홍명고 천상 이전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6일 천상공립고 설립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서가 울산교육청에 접수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홍명고 천상이전에 제동이 걸렸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 편집부
지난 25일 '홍명고 천상 이전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6일 천상공립고 설립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서가 울산교육청에 접수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홍명고 천상이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5일 '홍명고 천상 이전 환영'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은 4개가 태화학원 이원우 이사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종친회와 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을 내건 한 종친회는 "홍명고가 천상으로 이전하게 되면 명문사학으로 거듭나도록 진력해 달라는 뜻으로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이 2001년부터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고 최근까지 학사행정 개입을 하는 등 오명을 안고 있기에 홍명고 천상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주민들은 최근 들어 홍명고 천상 이전 반대를 거세게 표시해 오고 있고 지역에 사학 대신 공립고 설립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현수막을 내걸어 작위적이라고 짐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천상공립고 설립 범서 추진위원회는 26일 울산시교육청을 찾아 천상공립고 설립을 요구하는 주민 7115명의 서명서를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SNS에서 거리 캠페인, 공청회, 간담회 등을 통해 홍명고 천상 이전 과정의 부당함을 인식하면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민 7115명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서명서는 울산시 교육감에게 전해지며 추진위는 별도로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제출했다.
 
이들은 "주민 없는 행정은 없으니 교육감이 나서서 홍명고 천상이전을 백지화 선언하고 애초 계획대로 천상공립고 설립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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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26 [17:1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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