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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체험’으로 기업 경쟁 차별화 추구
울산상의, ‘제97차 울산경제포럼’ 열어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17:19]
▲ 울산상공회의소가 26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97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이성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디지털 체험의 부상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란 주제 강연을 펼쳤다. /울산상의 제공     © 편집부
“기업의 경쟁력이 종전 상품의 ‘품질, 기능’이었다면 현재는 ‘체험, 성취감’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제품 위주의 경쟁력에 안주하지 말고 기존에 보유한 오프라인 자산에 디지털 역량을 결합, 선점하여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가 26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97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이성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디지털 체험의 부상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란 주제 강연에서 제시됐다.

이성호 수석은 “디자인 씽킹이란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 즉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디자인을 창조해내는 과정이다”고 설명하고,“기업들의 생산제품의 품질과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기준의 차별화 요소로 디자인과 디지털 체험이 주는 즐거움이나 성취감이 부상됨을 주목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은 오프라인 자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체험으로 재도약한 대표적인 글로벌 전통기업으로 운동용품과 연계된 디지털 기기로 제품영역을 ‘운동과 게임’으로 확장한 스포츠용품기업 ‘나이키’, 움직이지 않는 플라스틱 어린이 장난감에서 디지털 로봇기술을 접목해 움직이는 로봇을 선보인 장난감 기업 ‘레고’ 외 테마파크 ‘월트 디즈니’, 미국화재보험사 ‘프로그레시브’ 등의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며 디지털 체험 경쟁에서 고객들을 어떻게 체험에 몰입시킬 것인가에 투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탄산음료 사업의 매출이 주춤했을 때 캔 용기를 생산하는 미국기업인 알코아가 소비자 관찰을 통해 냉장고에 음료 캔을 쉽게 보관 할 수 있도록 만든 프리지 팩(fridge pack)을 개발하여 코카콜라 등 탄산음료 소비가 늘었고 알코아가 생산하는 캔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한 사례”를 설명하며, “중간재 업체도 중간재의 직접적인 고객만이 아닌 한 단계 위 고객의 니즈까지 파악하고 만족시키는 등 사고의 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기업들의 디지털 체험 경쟁력과 함께 기술, 예술, 운영방식, 스토리텔링 등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오감자극, 참여촉진, 의미부여 등 다각적으로 역량을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고객과 신뢰관계를 확립한다면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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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26 [17:1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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