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울산 북구청 광장이 국화향으로 물든다. 북구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21일간 구청 광장에서 '제10회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국화 전시회'를 연다. 북구는 도시녹지과를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진장동 구 양묘장에서 국화를 자체 재배해 이번에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국화(다륜작외 5종 16,000본), 소품(초가집외 2종)등을 활용해, 하트와 용, 7층탑, 돌고래 등을 만들고, 쇠부리 캐릭터의 포토존도 마련하는 등 테마별로 짜임새 있게 꾸몄다. 북구는 봄 가을로 꽃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해마다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뿐 아니라 울산 전역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올해 폭염 속에서도 직원들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 국화재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가을의 전령사인 국화를 보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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