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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지부장 선거 시작
5명 후보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3/10/24 [16:09]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 선거가 시작됐다.
 
제5대 현대자동차지부 임원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는 24일 오전 6시 울산공장 정문을 비롯한 각 공장 출입문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는 선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11월5일 1차 투표까지 5번의 합동연설회를 가지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8일 2차 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기호 1번 하부영 후보는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으로 중도 성향의 군소 현장조직(들불 등)이 연합해 내 세운 후보다. 제2민주노조 운동을 주도해 온 하 후보는 노조 혁명을 통해 현대차지부를 바로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복지 부문에도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기호 2번 이경훈 후보는 지부장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중도 실리'를 추구하는 현장조직 '현장노동자'(올해 2월 현장혁신연대와 전현노가 통합) 소속이다. '당당한 실리'를 표방하고 있는 이 후보는 완전월급제, 400만원 기본급 등 임금 체계 손질과 함께 복지 부문에 대한 공약이 많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노조를 이끌며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바 있다.
 
기호 3번 김희환 후보는 9대와 12대 집행부에서 조직 실장을 역임했으며, 강성으로 현 집행부(민주현장과 금속연대 연합)의 일부 현장조직인 '금속연대' 소속이다. 회사의 노조탄압에 맞서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내 걸고 있다. 당당하고 깨끗한 노동조합을 약속하고 있다.
 
기호 4번 손덕헌 후보는 현 집행부 감사위원이다. 강성으로 분류되는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 소속이다. 손 후보는 강력한 투쟁으로 노조를 바로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민투위는 현대자동차 노조 내에서 가장 많은 위원장(지부장)을 낸 현장조직이다.
 
기호 5번 김주철 후보는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강성인 '민주현장' 후보다. 민주현장은 현 문용문 지부장이 소속된 현장조직으로 주간연속2교대를 완성한 조직이다. 김 후보는 통상임금 소송에 가장 적극적으로 범국민대책위를 만들어 사회적 임금을 쟁취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기본급 강화를 주요 사안으로 삼고 있다.
 
11월5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8일 2차 투표를 앞두고 후보 간 합종연횡을 통해 공동 집행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현 집행부 또한 2년 전 민주현장(문용문 지부장)과 금속연대가 연합해 1차 투표에서 최다 표를 받았던 전현노(이경훈 전 지부장)를 제쳤다.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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