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을 졸업한 장애학생의 취업자수와 취업 유지비율이 전국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울산지역 일반 학교 특수학급을 졸업한 장애학생 중 취업자는 22명에 이른다.
 
6개월 이상 취업상태를 유지 취업자는 18명으로 81.8% 비율을 나타내 부산(94.2%) 경기(86.4%) 대전(86.2%) 충남(84.6%) 서울(83.0%)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는 강원도로 취업자 39명에 6개월 이상 취업 유지자는 15명으로 38.5%만 취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장애학생들은 취업이 어렵지만 취업을 유지하기에는 더욱 힘들다"며 "장애학생의 취업 지원과 취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