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베테랑 내야수 닉 푼토(36)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푼토가 총액 300만 달러에 오클랜드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봉 275만 달러에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가 더해진 액수다.
2012시즌 도중 대형 트레이스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로 넘어온 푼토는 2시즌 만에 새로운 소속팀을 만나게 됐다.
푼토는 올 시즌 116경기에 나와 타율 0.255 안타 75개 등을 기록했다. 타격 성적은 빼어나지 않지만 1루를 제외한 모든 내야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저스 내야 수비에 큰 보탬이 됐다.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푼토의 이탈로 내야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마크 엘리스는 사실상 팀을 떠났고 마이클 영 등 일부 내야수들이 FA 시장에 나와 잔류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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