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체코 모라비아 실레지아주는 14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맹우 시장과 미로슬라프 노박 모라비아 실레지아 주지사는 이날 모라비아 실레지아 주청사에서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상호 문화전통을 존중하고 공동 번영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행정·경제·교육·관광·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교류활동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 공무원 상호방문과 민간교류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이 소재하는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살려 경제교류 및 기업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박 시장은 양해 각서 조인식에서 "울산은 이번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통해 공동의 가치에 기반을 둔 최적 동반자로서 모라비아 실레지아주와 신뢰관계를 강화해 실현가능한 실질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오후 미로슬라프 노박 주지사 공식환영만찬에 참석,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