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매일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성탄절, 해맞이 등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울산청은 강력한 단속과 함께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음주 의심차량에 대한 신고를 당부하는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반드시 112로 신고해 주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과음 등으로 술이 덜 깬 출근시간대에도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단위의 일제단속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음주운전을 추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한 번 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연말 술자리 모임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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