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3년 복지행정상 장애인복지분야의 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분야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장애인복지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여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 및 지역간 복지수준 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전국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51건의 우수사례가 응모됐다.

  울산시는 장애인 문화?체육활동 지원 및 건강증진사업으로 올해 첫 복지행정상 중 최우수상을 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패 및 포상금 1,50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2007년부터 지속되어 온 ‘찾아가는 장애인 연극 공연’, 장애아동의 방학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어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는 ‘장애아동달팽이학교 운영’, 래프팅을 통해 지체장애인의 자신감을 고취시켜온 ‘래프팅체험’, ‘장애인건강검진’, ‘장애인전용목욕탕’ 사업 등이다.

  특히, ‘장애인 연극공연’은 연기자 전원이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장애인들이 문화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적 성취를 갖게함은 물론, 연극을 관람하는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우리 시를 믿고 힘을 모아 복지의 씨앗을 심고 키우는데 언제나 함께 해주셨기에 이러한 영예를 안았다.”라며  “복지는 결코 완성이 없는 영원한 과정이므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더 힘을 모으고 지혜를 발휘하면서 울산의 복지나무를 더 크고 우뚝하게 키워나가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