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주최, 삼산지역 관내 5개교(대현중, 삼신초, 백합초, 강남중, 삼산고)가 공동 주관해 '2013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14일 펼쳤다.
 
이날 남구 삼산지구대 등 14개의 남구 관내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선·후배들 간의 폭력, 금품갈취 등의 일련의 문제적 행동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사회단체 구성원들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이를 해결해 보자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김복만 교육감은 “행복해지는 교육,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교육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안전망 구축 사업을 꼽을 예정이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어른들 모두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단체 대표들은 학교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 행복한 삼산지역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하고, 학생들은 또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노력할 것을 선서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대현중 체육관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진 후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피켓을 이용, 대현중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에서 롯데백화점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지역주민에게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