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폴리텍대학 수시 2차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7.59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학장 박광일)는 지난 3일 2014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09명 모집에 총 827명이 지원해 7.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산업설비자동학과로 13명 모집에 211명이 지원해 16 대 1의 경쟁률을, 이어 신소재응용학과 13.8대 1(8명 모집에 111명 지원), 컴퓨터응용기계과 10대 1(12명 모집에 121명 지원), 자동화시스템과 8.8대 1(13명 모집에 115명 지원), 전기학과 8대 1(12명 모집에 99명 지원)로 나타났다.
 
울산폴리텍대학 관계자는 지난 9월 수시 1차 387명의 신입생 입학성적을 분석한 결과 컴퓨터응용기계과를 비롯한 7개학과 모두 고등학교 전 학년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을 기준한 내신 성적이 평균 3등급이었고 많은 수의 대학졸업자와 대학중퇴자들이 u-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광일 학장은 "해마다 학령인구가 감소되는 추세에도 경쟁률이 상승하는 것은 2013년 교육부의 취업통계조사 결과 취업률 86.2%로 지역 전체 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차지한 원인과 지역산업발전에 필요한 미래창조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대학이라는 인식변화가 커진 데 따른 효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수시 2차 합격자는 다음달 3일부터 대학 홈페이지(http://ipsi.kopo.ac.kr/ul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