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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고 천상이전, 주민 반대 더욱 거세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3/11/14 [17:34]
내년 3월 울산 울주군 천상이전을 앞둔 홍명고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홍명고 천상이전을 두고 주민의 반대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천상 공립고 설립 범서추진위원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홍명고 이전 문제가 몇 년 동안 끌어오면서 지역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데도 시교육위원들이 주민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홍명고 이전과정을 철저하게 감사하고 천상에 공립고를 설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홍명고 이사장이 지난달 초 7명의 학부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검찰에서 '죄가 안됨' 불기소 통지를 받은 뒤 또다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경찰조사를 받아야 했다며 이러한 이사장이 있는 재단의 학교가 천상으로 들어서는 것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 공청회를 요청했으나 울산시교육청은 불가하다는 답변만 있을 뿐이라며 범서주민이 함께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홍명고 천상이전 전면 백지화하고 천상 공립고 설립을 계획대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 범서읍사무소에서 범서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홍명고 이전 추진 배경 및 공립고 추진 불가 사유, 홍명고의 비전, 자정 노력 등을 설명하며 주민들이 이전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설명회 시작 20여분만에 일부 주민 몇명이 반발하며 설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잦아지더니 급기야 시작 30분만에는 주민 일부가 단상에 올라 이전 반대 구호를 외치면서 설명회가 중단되고 말았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학교법인 문제와 학교는 별개의 문제로 달리 접근해야 하고, 범서·천상지역 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주민들에게 전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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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14 [17:3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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