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독서욕구 충족 및 평생교육의 장이 될 신복도서관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남구 의회 의원, 시 의원,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복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신복도서관은 남구의 부족한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품격 높은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4기 공약사항이자 주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립됐다.
 
시비 19억6000만원, 구비 18억7700원 등 총사업비 38억37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10월 25일 준공됐다.
 
신복로 72번길18-13 712.7㎡ 부지에 문을 여는 신복도서관은 연면적 1,522.3㎡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다.
 
도서 2만334권, 비도서 764점, 정기간행물 54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어린이자료실, 이야기방, 수유실로 운영되며, 어린이 및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다양한 주제의 아동도서, 잡지 등이 비치돼 있어 자유롭게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는 어린이 독서공간이다.
 
2층은 전 주제 분야의 일반도서와 참고도서, 잡지, 신문 등을 열람 및 대출 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과 영화상영, 강연회,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시청각실로 구성돼 있으며, 3층은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해 개인학습이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열람실과 책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북카페로 운영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울산광역시 주민이라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강연회, 문화 프로그램,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 독서문화의 구심점이 되고, 구민들에게 열린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