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상공회의소는 19일 오전 상의 5층 회의실에서 '울산 중소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제공     © 편집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는 19일 오전 상의 5층 회의실에서 '울산 중소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의 애로해결과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철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엔저 등으로 우리경제가 수출, 내수, 투자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져 중소기업이 겪는 고충이 어느 해 보다 컸다” 며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 인프라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 자금난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건의한데 이어, 액체화물부두 체선과 관련해 항만시설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울산광역시 중소기업협회 강석구 회장은 “3D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과 관리 측면에서 보다 유연한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외국인근로자 쿼터제 완화, 외국인 근로자용 기숙형 아파트 건립 등의 지원책을 건의했다.
 
상의는 간담회에서 파악된 애로를 사안별로 검토 분류하여 민관합동규제개선 추진단을 비롯한 관련 기관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 다각적인 채널을 가동하여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기업애로 해소 채널 활성화를 위해 기업현장 방문, 단지별·업종별 간담회, 실무협의회 등 현장경영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