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노종)은 울기등대 영상체험관에서 상영할 3D입체영상을 용역을 통해 신규 제작했다고 밝혔다.
 
  금번 용역은 올해 6월에 착수해 11월에 준공한 사업으로 약 150일 간 추진되었다. 울산항만청은 울기등대 영상체험관에서 상영하던 기존 입체영상의 경과년수가 4년이 지나면서 영상에 대한 흥미도나 호응도가 떨어져 금번 사업을 통해 흥미롭고 유익한 영상을 신규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신규 영상은 등대 주변 대왕암 전설을 모티브로 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체 상영시간은 14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울산항만청은 “울기등대 영상체험관 입체영상 상영은 동구청에서 월 1회 시행하는 '생생문화재 체험행사'의 행사 일정에 포함돼 있어 어린이들을 주 관람대상자로 한 영상을 제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항만청은 “항로표지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가 높았던 기존영상을 필요에 따라 동시 상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하였으며, 현재 설치되어 있는 입체효과 장비가 설치한 지가 오래되어 4D입체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향후 순차적으로 예산을 배정받아 입체효과 장비도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