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지방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청백-e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자기진단(Self-Check) 제도 시행, 공직윤리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지난 14일 ‘울산시동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공포·시행했다.
또한 구청 업무 중에서 청백-e 시스템으로 내부통제가 되지 않으면서도 비리 발생 개연성이 있는 분야를 선정, 업무처리과정에서 합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무자·직상급자·관리자 등이 협업적·단계적인 책임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자기진단(Self-Check) 제도를 지난 1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지방세·세외수입·지방재정(e-호조)·지방인사·인·허가 등 5개 행정정보 시스템을 연계하는 예방행정 프로그램을 구축해 업무처리과정에서 비리 및 행정착오 발생시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 알람 경보토록 해 비리 및 행정오류 등을 스스로 사전 예방하는 ‘청백-e 상사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년 하반기에 시행하기로 하고 예산 2천여만원을 2014년도 당초예산에 편성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개개인의 공직윤리 활동실적을 수시·정기적으로 공직윤리관리시스템에 입력·관리한 후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각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거쳐 내부통제위원회의 심의·결정을 통해 연말 우수부서 또는 우수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구 스스로가 시스템 구축·운용함으로써 사전에 비리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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