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의 10월 처리 물동량이 석유정제품 수출 및 연안화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하여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에 따르면 10월 물동량은 1,653만톤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월 대비 2.4%(41만톤) 감소하였고, 누계 기준 3.3%(543만톤) 감소한 15,835만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10월 유형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입화물 926만톤(4.0%↑), 수출화물 532만톤(7.1%↓), 환적화물 22만톤(1.6%↓), 연안화물 171만톤(17.3%↓)이 처리되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석유정제품 및 석유가스 등의 수입 물동량은 증가 하였으나, 석유정제품 수출 및 연안화물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7만톤) 감소한 1,336만톤이 처리되었고, 전체 물동량의 80.8%를 차지하였다.
10월 컨테이너 화물은 31,304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가 처리되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하였고, 누계 기준으로는 321,608TEU를 처리하여 3.4% 증가하였다.
일반화물은 세계 경제의 완만한 경기 회복세 및 주요 자동차 업체의 조업 정상화로 인한 생산량 증가로 수출 물동량이 증가하였지만, 철강제품?비철금속제품 등의 수입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4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전년 동월 대비 10.5%(115척) 감소한 976척이었고,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6,845천톤으로 1.4% 감소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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