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기 위해 산림청 예비비 국고보조금 15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이번에 확보한 산림청 국고보조금 15억원과 지방비를 포함해 총 21억원 사업비를 편성했다.
울산시는 11월 현재 소나무고사목 18만2446그루 중 8만221그루를 제거 완료했고 나머지 10만2225그루는 이미 확보한 27억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해 내년 4월 말까지 소나무고사목을 완전히 제거할 예정이다.
또 울산대공원과 대왕암, 간절곶 해송림 등 도심 내 주요공원과 가로변 교통섬 내 소나무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나무주사를 놓을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늘어나자 예비비 114억원을 확보해 각 지자체에 교부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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