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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홍명고 천상 이전 불투명
부지낙찰 업체 부동산매매계약금 미 지급 상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7:41]
2015년 3월 울주군 범서읍 천상 이전을 앞둔 홍명고가 불투명하게 됐다.
 
20일 울산시의회 교육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명고 천상 이전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사학 대신 천상지역에 공립고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홍명고 부지 낙찰을 받은 백호씨엔씨가 지난 19일까지 부동산매매계약금 16억원을 지급하지 않아 사실상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찬모 교육위원장은 "현재 울산 울주군 청량면 홍명고는 공단 산업체에 둘러싸여 있는데 울산시와 업체 간에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업체가 승소하게 되면 홍명고 이전은 완전히 불투명하게 되고 내년 상반기 중 판가름이 난다"며 "만일 업체의 승소로 결정될 때를 대비해 교육청에서는 묘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홍명고 부지를 낙찰받은 (주)백호씨엔씨가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홍명고 이전 철회 결정이 나게 될 전망이다. 홍명고가 천상으로 이전하지 않는다면 약속대로 사학 대신 공립고를 설립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권명호 부의장도 "홍명고 천상 이전이 불투명하다면 천상지역에 공립고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더는 학교 설립이 어려워진 상황이며 천상지역에 공립고가 들어서려면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기에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앞으로 태화학원 이사회 결정과 (주)백호씨엔씨의 계약금 지급 등의 여부에 따라 홍명고 이전이 결정짓게 돼 결과에 주목된다.
 
한편 민간산업단지 개발업체인 (주)백호씨엔씨는 지난 9월 공개매각을 통해 홍명고 부지 40만㎡를 159억4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홍명고 태화학원은 백호씨엔씨로부터 이 매각대금을 받고 확보된 국고 보조금 80여억원과 함께 홍명고를 신흥주거지인 울주군 범서읍 천상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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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20 [17:4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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