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지역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저소득층 중·고교 신입생 2143명에게 1인당 24만원의 교복(동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올해는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자녀 2143명에게 1인당 24만원씩 총 5억1432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울산지역 전체 중·고교 신입생 2만8573명의 7.5%에 해당된다.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정액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원 금액은 학교별 교복 공동구매 계약금액과 지난해 교복구매 현황, 학부모의 교복구매 자율성 확보 등을 고려해 1인당 24만원으로 결정했다.
 
교복비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소속된 학교로 지원되며, 해당 학교에서 지원대상 학생의 학부모에게 지급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복비를 지원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 시도 전입으로 인해 추가 배정된 신입생과 검정고시, 재수 등으로 입학한 신입생 및 입학일 기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으로 신규 등록 완료된 신입생을 대상으로 3월 중순 경 입학한 중·고등학교로 교복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