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은 9일 오름세를 이어가 1달러=106엔대 후반으로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14엔 상승한 1달러=106.83~106.86엔을 기록했다.
8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을 배경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유지하면서 뉴질랜드 달러에 대한 미국 달러 약세도 진행, 엔 매수가 활발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8시53분 시점에는 0.14엔, 0.13% 상승한 1달러=106.83~106.8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40엔 올라간 1달러=106.85~106.95엔으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미일 금리차 축소를 내다본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엔화 환율이 7일보다 0.35엔 오른 1달러=106.95~107.05엔으로 폐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선 반락했다. 오전 8시54분 시점에 1유로=121.79~121.83엔으로 전일 대비 0.20엔 내렸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속신하고 있다. 오전 8시54분 시점에 1유로=1.1400~1.140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3달러 올랐다.
미국 추가 금리인상 관측의 후퇴가 유로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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