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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울린 `알레포 소년`10세 형 알리 끝내 세상 떠나
 
편집부   기사입력  2016/08/21 [15:27]

시리아 내전의 참혹함을 일깨운 '알레포 소년' 옴란 다크니시(5)의 형 알리(10)가 끝내 숨졌다.

 

20일(현지시간)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시리아 알레포 공습으로 옴란과 함께 부상을 입은 형 알리가 세상을 떠났다. 구조된 옴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옴란은 온몸에 피와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멍한 표정으로 앰뷸런스 안에 홀로 앉아 있었다. 알레포의 인권 활동가들은 알리가 가족들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시리아 인권단체 '시리아 연대 운동(SSC)'도 알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난 공습을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다크니시 형제의 아버지 아부 알리는 공습 당시 알리가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부 알리는 일간 텔레그레프 인터뷰에서 "눈 앞에서 아이들이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건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호소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장악 지역으로 나뉜 알레포는 격렬한 교전이 계속되면서 시리아 내전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이번 알레포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는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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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21 [15:2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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