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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난데없이 프랑스 비난
 
편집부   기사입력  2017/02/26 [14:12]

 지난주 '어젯밤 사건' 발언으로 스웨덴을 당황케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프랑스에 대한 비난을 늘어놨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매릴랜드 주(州)에서 열린 보수주의연맹(ACU) 총회에서 "매년 여름마다 파리에 놀러 가던 내 친구 '짐'은 이제 그 곳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130명이 목숨을 잃은 파리 테러와 지난해 7월 80명 이상이 사망한 니스 테러를 거론하며 "파리는 더 이상 파리가 아니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는 "니스와 파리를 보라"며 "나는 매우 대단한 친구가 한명이 있다. 그는 '빛의 도시(파리의 별명)'를 사랑했다. 어떤 것을 희생해서라도 파리를 갔었다. 하지만 이제 그는 거기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친구 '짐'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프랑스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동맹국에게 더 많은 존중을 보이고 지지해야 한다고 트럼프의 발언을 규탄했다.


그는 "우리는 테러에 대해 함께 싸워야 한다"며 "동맹국이 서로 비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국 대통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어 "나는 비교는 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최소한 프랑스에는 사람들이 아무나 총을 들고다니지 않는다. 사람들이 그저 비극과 드라마를 일으키면서 만족을 얻기 위해 총기를 군중들 가운데에 난사하지는 않는다"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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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6 [14:1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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