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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떠나자마자 홍콩서 6만명 시위
 
편집부   기사입력  2017/07/02 [14:1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의 독립 움직임에 강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대 추산 6만명이 반(反)중국·민주화 요구 시위를 벌였다.


2일 현지 언론 ‘홍콩 01’ 등은 주최 측 추산 6만, 경찰 추산 1만4500명의 시위대가 시 주석이 홍콩 방문 일정을 마치고 떠난 지 약 2시간 뒤인 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부터 연례 '7·1 대행진'(七一大遊行)을 벌였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애드미럴티 정부청사까지 3㎞ 거리를 행진했고, 최근 말기암 판정받고 가석방된 류샤오보의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류샤오보와 2015년 7월 9일 중국 당국이 인권활동가들을 대거 연행한 '709 단속' 피해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다만 시위대 인원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고, 전년에 비해서도 약 5만명 줄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에 의해 인수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찰 당국을 인용해 올해 의 참가 인원은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적은 1만4500명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은 올해 시위 참여 인원수가 예전에 비해 저조했다고 인정하면서 호우날씨와 당국의 통제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민간인권진선(民間人權陣線·민진)의 아우녹힌(區諾軒)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시민들이 큰 불만이 없는 상황에서 이 정도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다는 것은 좋은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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