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오는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자 취임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 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의 첫 취임 무대인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의 협연으로 함께한다.
첫 시작은 차이콥스키의 환상곡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다. 현악기와 관악기의 절묘한 전개와 울림이 가득한 곡이다. 이어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이 데이비드 김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휴식 이후 선사될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자크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이면서, 현대 레퍼토리 중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를 빛내줄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은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졸업(도로시 딜레이 사사)하고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사라사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필라델피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과 케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부호 관장은 "세계적인 지휘계의 거장이 이끄는 울산시향이 새롭게 출발하는 첫 무대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통적이며 수준 높은 연주로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겠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5천 원, A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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