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내달 2일부터 `2018년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문화재 발굴체험`과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로 진행된다. `문화재 발굴체험`은 대곡박물관 앞마당의 발굴체험장에서 어린이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ㆍ수ㆍ목ㆍ금ㆍ토요일, 하루 2회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7세 이상 유치원ㆍ초등학생이며 참가인원은 매 회당 30명 이내이다. 일요일과 공휴일, 월요일은 쉰다.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는 발굴조사 이후의 과정으로 `문화재 보존과학`을 소개하고 기초적인 보존처리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혹서기인 7~8월과 혹한기인 12월~2019년 2월에 진행되며, 교육일정과 참가대상 등은 `문화재 발굴체험`과 동일하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팩스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일 2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한 반이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른은 참관할 수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프로그램에 많이 참가해 주기 바란다"며 "체험하고 다녀간 어린이들도 다시 참가해 보면 새로운 공부가 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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