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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제99주년 3ㆍ1절 특별공연 마련
일제강점기 북구 달천과 쇠부리터 배경 악극`불매`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2/26 [17:53]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제99주년 3ㆍ1절을 기념하는 특별공연 악극 `불매`가 내달 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공연은 울산 북구 달천의 쇠부리터를 배경으로 철광산과 쇠부리에 종사하는 민초들의 삶과 일제강점기 일제에 저항하고 희생당한 울산의 민초들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악극 작품이다.


출연배우는 전무송, 전원주, 이계인, 박영록 등의 중견배우들과 울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현정, 안성균, 진정원, 하광준 등 50여 명의 출연진과 지역 오케스트라 등이 함께한다.


악극 `불매`의 원작가인 김수용 소설가는 울산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등으로 울산 지역에서  활동했다.

원작 소설인 `불매`는 북구 달천과 쇠부리터를 배경으로 철광산과 쇠부리에 종사하는 민초들의 삶과 일제의 수탈 과정을 조명한 역작이다. `일제강점기 후 철 생산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작가의 집필 동기가 됐다. 백여 개 쇠부리터가 흔적마저 사라지고 없음에 분노한 김수용 작가는 소설에서 그 원인을 파헤치고 격변기 철광산의 드라마틱한 삶을 표현했다. 소설은 1986년 KBS방송 60주년 기념 TV 드라마 공모 입선작이다.


한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3ㆍ1절 기념식 공연으로 `태화강은 흐른다` 기념공연도 서지유, 조유신 등 40여 명의 출연진이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제작한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 이태은, 무용감독 홍이경, 연출 박용하, 무대감독 주진 등이 연출부로 참여했다.


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제99주년 3ㆍ1절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의 의미가 작품 속에 잘 표현되어 있다"며 "울산의 독창적인 쇠부리 소재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의 울산인들의 삶의 애환과 독립정신을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의미 있는 기념공연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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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6 [17:5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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