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재단)은`2018년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및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일반 및 기획공모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금번 공모사업에 대해 지난달 2일 각 사업별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0일간 공모 접수를 통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2개 분야 31건,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3개 분야 28건 등 총 59건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았다.

재단은 4개 분야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59건에 대해 심의를 개최해 42개 사업에 8억 300만원을 지원 결정했다. 

선정결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경우 31개 단체 지원 26개 단체 선정으로 선정률은 83%로 전년 대비 78%보다 5%p 상승했으며,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28개 단체 지원 16개 단체 선정으로 선정률은 57%로 전년대비 48%보다 9%p가 증가했다. 이는 2018년에 새롭게 도입한"신규단체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가 예정돼, 신규단체보다 기존 단체의 지원이 높았던 결과로 보인다.

재단은 작년도 3인 심의위원 체계를 확장해 5인 심의위원으로 구성했다. 심의위원은 관내 전문가 60%(3명), 외부 지역 전문가 40%(2명)으로 구성해 지역 안배 비율을 높여 지역정서와 단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더불어 각 분야별 5인의 심의위원 독립채점 결과 중에 특정 점수가 심의 점수에 영향을 주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최저점ㆍ최하점을 제외한 점수에 대한 평균 점수를 반영했다. 

각각의 심의는 사업설명회와 공모 때부터 안내한 해당 사업의 이해, 사업 목적의 적합성, 프로그램 계획의 체계성, 향유 대상 모집 계획 및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력, 개선 의지 및 장기적 발전방향 등에 주안점을 두고 참신하고 향유 교육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기획력이 우수한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심의를 진행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기획 및 일반공모 심의의 경우 공모의 기본 방향의 이해도와 부합성, 예술단체와 문화시설 간 협력성, 참여 대상 모집 및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 여부, 참여자의 지속참여 동기 부여 체계성 등에 기준을 뒀다.

이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교육대상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공모사업에 교육 향유 대상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한 단체를 우선 선정했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의 경우 지역 마을 기반 사업, 지역의 특화된 공간 선정, 연속성 있는 프로그램 진행을 우선시 했으며, 기획 공모의 경우 기업과의 연계성 및 친화성, 우리 동네 거점의 발굴도와 프로그램 우수성을 우선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취지에 맞는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단체를 우선 선정했다.   

또한 재단에서는 올해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선정단체에 대한 현장모니터링를 실시하여 사업 계획 대비 실행 여부, 교육대상의 지속적인 참여 여부 등 사업실행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김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