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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中企, 대기업보다 일자리 5배 더 창출
수출 비중 중견기업 45.7%, 대기업 28.4%, 중소기업 14.9% 기록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8/04/03 [18:36]

 수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5배 더 고용을 많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3일 발표한 `우리나라 수출과 지원사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수출에 성공한 기업 3만1221개 업체 중 대기업은 317개 업체, 중소ㆍ중견기업은 3만685개 업체가 포함됐다.


수출 비중은 중견기업이 45.7%, 대기업이 28.4%, 중소기업이 14.9%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고용을 살펴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이 수출 100만 달러당 7.8명의 고용 창출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은 5.1명, 대기업은 2.6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70%를 넘을 때 고용효과가 높았으며 고용효과가 가장 낮은 대기업도 수출비중이 80∼90%대로 높아지면 고용계수(1.89)가 중소기업(2.07)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출 규모가 큰 업종이 고용창출 역량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전자, 수송장비, 지식기반서비스, 건설, 화학, 철강 등으로 수출 규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2016년 1천60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40만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송장비 분야는 1천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며 2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식기반서비스는 600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35만명을 고용했다. 수출지원 사업도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의 9개 대표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출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0.35명으로 비수출기업의 0.28명보다 높았다. 특히 월드챔프와 같은 맞춤형 사업 참여 기업은 미참여 기업 보다 1.14명 많이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 철강, 기계장비 등은 수출지원 사업 참여에 따른 효과가 월등하게 높게 집계됐다.  보고서는 향후 수출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추진 ▲내수산업 수출산업화 추진 ▲고용창출 변곡점을 고려한 지원 ▲고용의 지속성 향상 위한 방안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코트라는 ▲지원대상 및 산업선정 프로세스 고도화 ▲사업별 효과 분석에 근거한 지원사업 개편 ▲서비스 등 수출지원 사업의 영역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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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3 [18:3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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