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업자 53%가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의견을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파크아이마켓은 자사 사업자 회원 790명을 대상으로 `2018년 1분기(1~3월) 중소사업자 체감경기` 관련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의 53%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36%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호전됐다고 답한 비율은 11%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58.8%) ▲제조업(51.6%) ▲도소매업(50.4%) ▲건설업(49%) 등의 순으로 체감경기 악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체감경기가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사업자들이 느끼는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내수경기 침체(34%)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인건비 상승(29%), 원ㆍ부자재비 상승(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설문 응답자의 65%는 이탈 인력 보강 외에 올해 신규 인력 추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사업 확장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 또한 68%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김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