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3일 튀니지 산업혁신진흥청)과 양국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튀니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현지 기업설립 관련 정보와 세금 감면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중진공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제10차 한-튀니지 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MOU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양국 간 투자와 기술이전을 촉진하고,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와 튀니지 산업혁신진흥청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했다.
튀니지를 포함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19개 국가를 일컫는 MENA 지역의 인구는 약 5억 명에 달하고, 인구의 50% 가량이 30세 미만이다. GDP 규모는 연간 4조 달러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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