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이 오는 23일 ‘향연’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향연’은 궁중무용, 종교무용, 민속무용 등 각 장르별로 엄선한 11개의 전통 소품 레퍼토리다. 1막 봄에서는 연회의 시작을 알리는 궁중무용을, 2막 여름에서는 기원의식을 바탕으로 한 종교무용을, 3막 가을에서는 다양한 민속무용을, 4막 겨울에서는 ‘신태평무’를 선보인다.
전통춤의 대가 조흥동이 안무를, 유명 디자이너이자 창작가 정구호가 연출을 맡았다. 진부호 관장은 “우리 춤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무용의 수준과 품격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무용단의 ‘향연’ 울산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티켓가는 VIP석 4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원이며, 공연 관련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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