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27일오후 2시 `영남루와 한시 세계` 특강을 개최한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는 영남 3루로 불리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영남루와 촉석루는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태화루는 임진왜란 무렵 없어진 이후 복원되지 못하다가, 2014년 울산시에서 새로 건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서대학교 하강진 교수를 초청해 영남루와 한시에 대해 살펴본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영남루와 더불어 영남 3루의 하나로 알려진 태화루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울산 지역사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선착순으로 30명 모집, 18일 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고려시대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문화재 발굴체험`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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