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활동 중인 동시작가 김이삭ㆍ박해경ㆍ성환희ㆍ최미애 시인이 동시 바로 읽기 전도사로 나선다. 이들은 오는 27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북구책잔치 `문화쉼터 몽돌` 부스에서 작가 자신의 동시를 관람객들에게 읽어준다고 24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대별로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동시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이삭 시인은 최근에 발간한 우리말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에 수록된 동시를, 박해경 시인은 동시집 `딱 걸렸어` 속 동시를, 성환희 시인은 동시집 `놀래 놀래` 속 동시를, 최미애 시인은 동시집 `초록안테나` 속 동시를 각각 읽어준다.
김이삭 시인의 순우리말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는 울산의 바닷가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박해결 시인의 시집 `딱 걸렸어`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이 곁들여져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성환희 시인의 시집 `놀래 놀래`는 어린 시절 접했던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시의 씨앗으로 피워냈다.
김이삭 시인은 "동시를 많이 읽다보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암기력도 발달하게 된다"며 "이번 동시 읽어주기 행사가 우리 동시를 더 많이 찾아서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울산 북구 책잔치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김은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