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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에 1조6728억 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1400억 미래성장펀드 신규조성<2019년~2023년 부품투자비 1조4558억 조기지급br>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12/13 [19:16]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조6728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친환경차ㆍ미래차 부품 육성 지원 ▲1~3차사 상생 생태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자금지원 통해 협력사 경영안정 지원
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4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1~3차 협력사는 미래성장펀드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부품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을 저리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가 부품 연구ㆍ개발(R&D)과 부품 양산에 상당한 투자비를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비의 일정 부분을 조기 지급하는 제도를 신규 도입한다. 내년부터 5년 동안 1조4찬558억원 규모의 부품 투자비 조기 지급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협력사 `부품 연구ㆍ개발(R&D)용 투자비`를 연구ㆍ개발 종료 이후 지급해왔지만 앞으로는 연구ㆍ개발 초기와 종료 이후 시점에 균등하게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또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비가 발생하는 `부품 양산용 투자비`는 양산 이후 일시에 조기 지급키로 했다.


현대차 측은 "양산 초기 투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중소ㆍ중견 부품업체의 경영 안정화 긴급 지원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에도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가 총 15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력사 친환경ㆍ미래차 부품 육성 지원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협력사들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경제 등으로 대표되는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기술지원 ▲공동개발 등 3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오픈 예정인 글로벌상생협력센터와 연구소 내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신기술 전시회, R&D 테크데이, R&D모터쇼 등에도 친환경차, 미래차 관련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사내 전문가 풀을 활용해 협력사에 직접 기술을 지원하고, 친환경차와 미래차 관련 차세대 기술과제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 증산과 연계해 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소ㆍ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내년에 최대 4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수소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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