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5일 울산항도선사협회와 안전한 울산 바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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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역에서 대형 선박들의 안전한 출입항을 돕는 도선사들이 명예해양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5일 울산항도선사협회와 안전한 울산 바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이날 협약을 통해 협회 소속 도선사들을 명예해양경찰관으로 위촉하고 해양오염 방제와 구조ㆍ안전활동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항도선사협회는 평균 항해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도선사 31명이 소속돼 있으며 고속항해가 가능한 도선선 7척을 보유 중이다. 협희 소속 도선사들은 울산항 일대에서 하루 평균 100회에 걸쳐 대형선박의 출입항을 책임지며 해양안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도선사협회와의 협력으로 울산시 면적의 5.6배에 이르는 관할해역에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울산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하태영 울산해경서장은 "울산해역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흔쾌히 조력자의 역할을 맡아 준 울산항도선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울산해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베테랑들과 함께 한 치의 빈틈 없는 안전한 울산 바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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