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이 유해화학물질 사고대비 행동지침 매뉴얼 개발을 위한 학술용역을 추진한다.
남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사업장별 화학물질 정보, 화학사고 대응방안 및 대피요령 집대성 ▲화학사고 유형과 규모에 따른 정보전달 방법 및 주민 행동요령 개발 ▲주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화학사고 행동요령 홍보자료 제작 등이다.
남구는 이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화학단지가 위치한 지역 특성상 화학사고 발생 시 수혜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매뉴얼에 화학안전관리위원회(전문가 15명 구성), 주민, 근로자, 관련기관(부서)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방송매체, 전광판 등으로 시민 홍보를 진행하고 화학사고 발생에 따른 주민 행동요령을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보자료 제작 시 사회적기업 등 청년과 주민들을 참여케 해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남구는 화학물질 체계적 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해 2017년에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알권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작년에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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