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방경찰청은 강력사건과 집단범죄 등 신속 대응하기 위해 `형사기동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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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은 강력사건과 집단범죄 등 신속 대응하기 위해 `형사기동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형사기동대는 이날 울산경찰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 92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집회와 시위 등 경비경호 업무를 우선 수행하던 제1기동대가 다목적ㆍ다기능 부대로 재탄생한 것이다. 경비경호 업무가 없는 경우 방범이나 교통지원 업무에 동원됐으나 형사기동대로 전환되면서 강력사건과 절도사건, 집단폭력 등 범죄 예방과 더불어 검거활동에도 초점을 맞춰 활동하게 된다.
형사기동대는 약 1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용차량과 테이저건, 형사조끼 등 각종 장비를 갖췄다. 아울러 체포술과 직무교육 등을 사전에 실시해 현장 투입시 형사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울산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CPO),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 등 전문가 협업을 통한 과학적 범죄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취약지와 시간대를 정해 형사기동대를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기동대는 순찰과 검문검색, 범인 검거 등 다양한 형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치안 불안요소를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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