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2분께 선장인 A(39)씨 등 2명이 탄 연안복합어선 H호(북구선적 4.93t)는 조업차 출항해 주전 동방 2.4㎞ 해상에서 항해 중이었다. 하지만 출항한 지 40여분만에 어망의 줄이 스크류에 감기면서 표류하자 A씨는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해상 순찰 중이던 강동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뒤 오전 7시17분께 H호를 북구 정자항으로 무사히 예인 조치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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