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기존자동차 번호판의 번호 부족과 관련해 오는 9월부터 신규 자동차 번호판이 도입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번호판은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이 되며 기존 흰색번호판에 앞 숫자만 추가된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국가상징 및 축약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반사필름식 번호판 총 2가지 방식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초부터 아파트, 상가, 공공ㆍ민간 주차장, 문화시설, 주정차단속ㆍ방범 카메라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시설물의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조기 업데이트 착수를 위해 4천매 홍보전단지를 제작ㆍ 배부했고 지난 4월말까지 전동 전수조사도 실시했다.

업데이트에는 최소 2~3개월이 소요되므로 차량 출입이 많은 아파트, 쇼핑몰등 조사된 적용대상 시설물(221개소)에 대해 2개의 점검반을 편성, 7월말까지 시설물별 업데이트 사전테스트를 확인 독려할 예정이다. 

남구은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번호판 체계 도입에 주차장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기관들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를 조기 완료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