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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택시노조, `트램 도입` 반대…재정악화 우려
"트램설치는 재정문제ㆍ대중교통문제 더 심화시킬 것" 주장
전임 시장들 발표ㆍ추진…경제성ㆍ효율성 등 문제 발생 중단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27 [19:16]

 

▲  울산택시노조는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트램 이용수용의 불확실성과 경제성 분석결과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의 재정부담을 안고 추진하려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김생종 기자 © 편집부


울산택시 단위연대 노동조합(울산택시노조)이 노면전철(트램) 구축계획(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울산택시노조는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트램 이용수용의 불확실성과 경제성 분석결과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의 재정부담을 안고 추진하려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24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고 이날 시의회 제207회 임시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의견청취의 건을 심의했다.


울산택시노조는 "대중교통(버스ㆍ택시) 이용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트램설치는 재정문제나 대중교통문제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울산 관내 트램에 대한 분석에 1노선인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 구간만 현상유지이고 2구간 송정역에서 야음사거리구간과 3노선인 효문동 행정복지센터와 대왕암공원 구간, 4노선인 신복로터리에서 복산 성당 구간은 경제성에서 적자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2016년 울산시의 인구수는 117만2천304명에서 올해 현재 115만891명으로 2만1천413명이나 감소한 상황인데 2027년 개통 후 매년 이용객수가 줄어드는 분석결과가 나왔음에도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추진하려는 이유는 납득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울산시가 추진사업 중 최대규모인 1조3천316억원이 투입되는 막대한 재정부담을 안고 있는 반면 이용수요, 경제성과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램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전임 시장들이 발표ㆍ추진하려다 막대한 사업비 문제와 경제성 및 효율성 등에 문제가 발생해 중단됐다. 울산택시노조는 "현재 버스이용률이 떨어지는 것은 접근성의 문제로 노면전차는 접근성이 더 떨어진다"며 대안으로 버스와 택시를 연계한 환승할인제를 제안했다.


이들은 "부산의 경우 버스환승할인제로 버스이용률이 울산의 15.7%의 2배인 31.7%에 이른다"며 "버스와 택시의 활용방안에 대해 중장기적인 게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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